창세기강해(51)-형제의 만남-창33장(03/01/2013금요기도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3-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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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2: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아멘.

*지난 시간에 야곱이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씨름을 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씨름에서 야곱이 이겼고,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창32: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솟아올라서 그를 비추었다. 그는, 엉덩이뼈가 어긋났으므로, 절뚝거리며 걸었다.
32:32 밤에 나타난 그가 야곱의 엉덩이뼈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짐승의 엉덩이뼈의 큰 힘줄을 먹지 않는다. 아멘.

*그림같은 장면입니다.
씨름한 하나님은 이미 사라지셨고, 날이 새서 햇볕이 야곱의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야곱의 엉덩이뼈가 어긋나서 절뚝거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씨름하여 다쳤기때문입니다.

*엉덩이뼈를 어긋나게 하셨습니다.
환도뼈를 부러뜨렸다는 말은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위골되었다고 하는데, 그 한국말이 어려워서 부러진 것으로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삔 것, 혹은 빠진 것을 말하죠. 이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영구적인 장애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상습적인 탈골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지요.
만약에 뼈가 부러진 것이라면, 야곱은 절지 않고, 걷지 못하는 것이 맞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힘줄을 먹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만지신 거룩하신 힘줄이니까요.

*그런데 왜 다리를 절게 만드셨을까요?
반대로 다리가 멀쩡했으면, 야곱이 어떻게 했을까요? 바로 다음 절에 답이 나옵니다.
에서가 바로 코앞까지 찾아옵니다. 다리가 멀쩡했더라면? 야곱은 도망갔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이 절뚝거리게 하셔서 도망 못가게 하셨습니다.

*3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1. 마하나임의 천군천사를 보여주셨습니다. 겁먹지 말라고 보여주신 것입니다.
2. 하나님과 씨름해서 이기게 하셨습니다. 자신감을 최고로 올려주셨습니다.
3. 엉덩이뼈를 일시적으로 탈골시켜서 도망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 믿고, 피해다니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입니다. 하나님 믿고 문제를 정면돌파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한 만남
형제간에 삼삼한 만남이 몇장에 나올까요? 33장에 나옵니다.

창33:1 야곱이 고개를 들어 보니, 에서가 장정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오고 있었다. 야곱은, 아이들을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나누어서 맡기고,
33:2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아이들은 앞에 세우고, 레아와 그에게서 난 아이들은 그 뒤에 세우고, 라헬과 요셉은 맨 뒤에 세워서 따라오게 하였다. 아멘.

*방금 진땀을 흘리며 씨름을 했습니다.
그리고 해가 떴죠. 고개를 들어서 한숨을 돌리려고 하니. 형님이 저기 보입니다. 400명이나 되는 장정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야곱을 죽이려고 나온 군인들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믿음이 없어서 그래요.

*그래서 3 그룹으로 나눕니다.
맨 앞조는 실바와 빌하와 그의 아이들입니다.
중간 조는 당연히 덤으로 거저 얻은 마누라 레아와 그의 자식들을 앞장 세웠습니다.
안전한 뒷조는 라헬과 요셉을 맨뒤로 보냈습니다.

*이미 여기서 요셉은 왕따당할 운명이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뭐 이래요? 여러분 야곱같이 애들 키우지 마세요. 편애도 이런 편애가 어디에 있습니까? 10명의 형들은 요셉의 총알받이 입니다. 이가 갈리는 일이에요.
막내 편애 하지 마세요. 다 보여요. 저도 좀 그래요. 그럼 안 됩니다.

*야곱의 나이는?
요셉의 나이가 열쇠입니다. 요셉은 지금 약 6세정도 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맏형인 르우벤은 13살 정도입니다. 11번째와 첫째의 차이가 작은 이유는? 아내가 4명이나 있었기때문이죠?
야곱이 바로를 만난 나이는 130살입니다.
이때 요셉의 나이는? 30살에 총리가 되었습니다. 7년 풍년이 지나고, 흉년에 내려오죠? 그러면 요셉이 아버지를 만난 나이는 38~39살정도입니다.
그러면 요셉이 가나안에 왔다가 다시 아버지를 만난 때까지 33년이 흐른 겁니다. 야곱의 나이에서 빼보세요. 97살이 나오죠? 야곱은 97살쯤에 고향에 온 것입니다.
20년 전에 고향을 떠났으니, 장자 명분을 훔친 나이는? 77살 영감님 때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느낌이 완전히 다르시죠. 그 느낌으로 읽으셔야 합니다.
아브라함이나 야곱이나 늦게 아이 낳은 것은 별 차이가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창33:3 야곱은 맨 앞으로 나가서 형에게로 가까이 가면서,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33:4 그러자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끌어안았다. 에서는 두 팔을 벌려, 야곱의 목을 끌어안고서, 입을 맞추고, 둘은 함께 울었다. 아멘.

*야곱이 형에게 절을 합니다.
7번이나 땅에 엎드려서 합니다.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네요. 참 아쉽습니다. 하나님께는 이런 적이 없어요. 하나님과는 씨름을 하고, 형님에게는 7번이나 절을 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살지 마세요. 하나님은 씨름용, 형님은 인사용. 이렇게 살 때가 없습니까? 당장 급한 나의 일에 7번 절은 하지만, 하나님은 내 뜻을 위해서 씨름이나 하는 존재는 아닙니까?

*형님에서는 야곱을 보자마자.
화해를 합니다. 20년 만에 만난 97세 동갑내기 동생입니다. 자기때문에 집을 떠난 동생입니다. 얼굴을 보자, 미안함과 설움이 복받쳐 올라서 두말 할 것없이 끌어 안고 웁니다.
그런데 그 둘의 생각이 달랐습니다. 에서는 진심, 야곱은 연기였습니다.

*에서의 마음은 언제 풀렸을까요?
야곱이 푼 것이 절대 아닙니다. 7번 절한다고 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다 풀어 놓으셨습니다. 야곱이 계속 못 믿는 거죠. 앞으로도 계속 그렇습니다.

창33:5 에서가 고개를 들어, 여인들과 아이들을 보면서 물었다. "네가 데리고 온 이 사람들은 누구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이것들은 하나님이 형님의 못난 아우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입니다."
33:6 그러자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엎드려 절을 하였다.
33:7 다음에는 레아와 그에게서 난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엎드려 절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셉과 라헬이 나와서, 그들도 엎드려 절을 하였다. 아멘.

*가족들을 인사시킵니다.
이 순서는 무슨 순서죠? 아까 총알받이 조짰던 순서입니다. 밥조도 영원하죠.

창33:8 에서가 물었다. "내가 오는 길에 만난 가축 떼는 모두 웬 것이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형님께 은혜를 입고 싶어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33:9 에서가 말하였다. "아우야, 나는 넉넉하다. 너의 것은 네가 가져라."
33:10 야곱이 말하였다. "아닙니다, 형님, 형님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제가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형님께서 저를 이렇게 너그럽게 맞아 주시니, 형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듯합니다.
33:11 하나님이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므로, 제가 가진 것도 이렇게 넉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형님께 가지고 온 이 선물을 기꺼이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야곱이 간곡히 권하므로, 에서는 그 선물을 받았다. 아멘.

*에서가 몰라서 물었을까요?
선물조 종은 이게 에서의 선물이라는 것을 떠들며 다녔습니다. 즉 이말은 한국말로 번역하면, 이렇게 번역하는 것이 맞습니다. 뭘까요?
“뭘 이런 걸 다???”
이게 더 적당한 번역입니다.

*에서는 안 받겠다고 하죠.
그런데 야곱은 줘야 합니다. 이 복이 모두 어디에서 왔죠. 형의 장자 명분을 도둑질해서 받은 것이니 형에게 줘야죠.

*에서는 다른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400명은 호위용이기도 하지만, 야곱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네가 복을 도둑질했지만, 봐라 나 복받아서 잘 산다. 자기 잘 사는 것 보여주고 싶습니다.

*하나님 섭섭한 말을 하죠?
형님의 얼굴이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듯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최고의 아부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셨는데, 얼마나 섭섭하셨을까요?

창33:12 에서가 말하였다. "자, 이제 갈 길을 서두르자. 내가 앞장을 서마."
33:13 야곱이 그에게 말하였다. "형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아이들이 아직 어립니다. 또 저는 새끼 딸린 양 떼와 소 떼를 돌봐야 합니다. 하루만이라도 지나치게 빨리 몰고 가면 다 죽습니다.
33:14 형님께서는 이 아우보다 앞서서 떠나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저는 앞에 가는 이 가축 떼와 아이들을 이끌고, 그들의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세일로 가서, 형님께 나가겠습니다."
33:15 에서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내가 나의 부하 몇을 너와 같이 가게 하겠다." 야곱이 말렸다. "그러실 것까지는 없습니다. 형님께서 저를 너그럽게 맞아 주신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아멘.

*형은 지금 아침이니, 얼른 자기가 사는 세일로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일단 밤이 되면 위험하고, 당시 가나안의 치안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34장에는 강간사건도 하나 발생하죠. 그래서 400명의 장정을 안전요원으로 데리고 왔죠.

*그러나 야곱은 에서를 의심합니다.
같이 가기 싫습니다. 이렇게 속이고 데리고 가서 다 죽일까봐 걱정이 되어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도망다닙니다.
에서는 안전요원을 붙여주겠다고 하지만, 야곱은 감시병인 줄 알고, 거부하죠.

*야곱이 참 싫습니다.
하나님도 안 믿고, 형님도 안 믿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자기의 인생을 험악한 인생이었다고 후에 이야기합니다.

*야곱의 모습 속에 우리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부인할 수 없습니다. 나 만 알고, 하나님보다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내 안에 있는 믿음없음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