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문지선
작성일
2010-10-22 02:09
조회
14046
故 이금순 사모님.,
장례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저희들에게 음악으로 고요하게 위로가 되어주었던 피아노 였습니다.
오랫동안 한곳에 머물러 있어서 그랬던지 많이 낡기는 했지만.,
그 소리만큼은 어느 피아노의 소리보다 더 평안하였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내내., 이 피아노가 저의 눈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사랑으로 살아가셨고, 그래서 지금은 천국에 계시는 .,
故 이금순 사모님의 삶도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요.
나이가 들어., 겉모습은 많이 변한 듯 싶어도.,
삶속에서., 한결같이 따뜻한 피아노의 선율을 전해주셨던.,
그런 모습.,
많은 조문객들과 성도님들을 뵈면서., 그분이 삶속에서 전하셨던
사랑이 컸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장례예배를 마치고 나서도.,
저의 마음한켠에는 그 피아노 소리가 고요히 멤돌았고.,
그 피아노의 선율처럼.,
인자하셨던 故 이금순 사모님의 모습이
., 저의 마음에 남았습니다.
- by 지선
p.s
한번도 "생신축하드려요" 라는 말씀을 전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했어요.
오늘에야., 그 말씀을 드렸네요. 저와 같은날의 생일이 이셔서... 함께 생일축하노래를 부를때..
제 옆에 항상 계셨다는걸 눈치없는., 저는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오늘에야., 그 말씀을 드렸네요. 저와 같은날의 생일이 이셔서... 함께 생일축하노래를 부를때..
제 옆에 항상 계셨다는걸 눈치없는., 저는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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