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없는 교회
예수님께서 12살 때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은 예루살렘에 예배를 드리러 다녀오시는 길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런데 예수님을 잃어 버렸습니다. 어떻게 큰 아들을 잃어버리고 길을 갈 수 있을까요?
눅2: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아멘.
예수님의 가족들은 다시 예수님을 찾아서 예루살렘성전으로 돌아갑니다. 성전에서 3일 만에 예수님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들과 같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은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게다가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오솔길이었기 때문에, 옆사람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앞사람의 등만 보고 가는 길이었기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없는 교회가 있을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 중에 계실 거라고 착각하고 살면 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없이도 교회가 될 수 있지만, 그 교회는 분명히 망하게 됩니다. 당장 살아있는 교회처럼 보이지만, 교회에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살아있지만 죽은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나요? 예수님 중심으로 예배드리고 있나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나요? 그냥 사람이 좋아서 교회를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교회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없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내 신앙의 중심이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임의 중심과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