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위한 기도부탁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11-04 13:50
조회
6469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진병우집사님께서 의료봉사를 위해서 북한에 들어가계십니다. 아내인 진경원집사님에게 들은 소식에 따르면, 북한입국비자를 거절당하셔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들어가게 되실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나라와서 의료봉사해주겠다는데, 그것을 거절하는 나라... 정말 답답합니다. 늦게 들어갈 수록, 가져간 의료품과 기다리는 환자들때문에 집사님께서 고생하실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직접 나가는 의료선교는 아니지만, 진집사님께서는 매년 의료선교를 나가십니다. 가실 때보면, 평소에 쓰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들을 챙겨서 나가십니다. 솔직히 싼 것으로 하고 와도, 불평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찾아 올 사람도 없습니다. 찾아 올 수도 없습니다.

아마도 모든 것을 주께 드리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에 북한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영락교회는 북한선교를 가장 크게 하는 교회 중에 하나입니다. 의료품공급차 북한에 들어갔는데, 종종 보던 여자의사분의 얼굴이 어무 야위어 있더랍니다. 무슨 문제가 있냐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았더니... 엄청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한에는 의료품이 많이 부족합니다. Xray 필림이 부족하서, Xray켜 놓고, 직접 그 광선을 자기가 보면서 판독을 해서 그렇답니다. 즉, 그 몸에 나쁜 Xray를 평소에 직접 몸으로 쐬면서 진찰을 하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정말 기가막힌 노릇 아닙니까?

기도로 도와야겠습니다. 오늘 다락방장 모임에 진집사님은 못 오실 겁니다. 그렇지만 북한 땅에서 더 귀한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실 것입니다. 이분들의 이만 치료하시는 것이 아니라, 복음도 전파되고, 속히 통일되어서 북한에 교회가 생겨나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