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作心三日)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2-06 03:22
조회
4324
‘작심삼일(作心三日)’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계획을 합니다. 지난 다락방에서도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기에, 새로운 다락방을 위해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 같습니다.
항상 이런 이야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작심삼일’이라는 말입니다. ‘결심해봐야 3일이 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독일 콘스탄츠대학교 심리학과 션 메크레이 교수팀은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여러가지 과제를 내 주었습니다. 과제는 동일했습니다. 은행계좌만들기, 일기쓰기 등이었습니다.
한 그룹은 그냥 이렇게 알려줬습니다. ‘은행계좌를 만드세요.’, ‘일기를 쓰세요’
또 한 그룹은 똑같은 숙제를 좀 구체적으로 지시했습니다. ‘몇월 몇일까지 어느 은행에서 checking account를 만드세요’, ‘일기장을 구입해서, 레터지 1장 분량으로 매일 저녁에 쓰세요’
엄청난 차이가 두 그룹간에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시를 해준 그룹이 훨씬 더 과제를 잘 처리했습니다.
작심삼일의 비밀은 ‘구체화’였습니다. 예수님도 항상 구체적인 설교를 하셨습니다. 우리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남에게 일을 부탁할 때도 구체적으로 부탁하십시오. 안 그러면 안 도와줄 지도 모릅니다.
구체적으로 사시는 계획적인 신앙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동원목사 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