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9-25 03:35
조회
4290

요즘 한국에서는 새로 임명된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관료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한창입니다.


정말 사람들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별이 별 잘못들을 기가막히게 찾아냅니다. 위장전입부터, 탈세, 병역비리까지 못 찾아내는 것이 없습니다. 정말 그 사람의 일생을 다 뒤져보는 것같이 뒤져봅니다.


그러다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해서, 시작도 못해보고 사회로부터 범죄인과 같은 냉대를 당하며, 쓸쓸히 자리를 쫓겨나기도 합니다. 그냥 살았으면, 훌륭한 교수님, 훌륭한 사장님이었는데, 공연한 욕심을 부려서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느낀 점은,
1. 사람은 모두 크고 작은 죄가 있다는 점입니다.
2. 죄는 언젠가는 들통이 난다는 점입니다.

괜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 중에는 죄를 짓고도 안 걸린 사람은 없을까요? 속으로 웃으며, ‘이건 못 찾았지?’ 안도하는 사람은 없을까요? 아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그런 일을 당할 때가 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있는 죄가 없습니다.


우리들의 기준을 사람이 아닌, 하나님으로 항상 세우고 살 수 있어야겠습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