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9-06 20:25
조회
4490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멀티태스커(Multitasker)라고 합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남들은 한가지 일을 하는 것도 힘겨운데,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능률적입니까?


음악들으면서 공부하고, 전화하면서 컴퓨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31일 뉴욕타임즈기사에 의하면,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최근 대학생 멀티태스커 100명을 대상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을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원래 연구팀은 멀티태스커들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실험을 했지만, 결과는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멀티태스커들이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산만한 사람들" 이런 결론이 나왔습니다.


뭐든지 하나를 잘 하고, 집중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운전하면서 전화하고, 운전하면서 문자메시지 보내고... 이건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멀티태스커는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능력이 줄어듭니다. 성경보면서 다른 일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구약성경에 보면, 수많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신앙의 멀티태스킹을 하다가 망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바알도 섬기고, 바알을 섬기면서 아세라도 섬겼습니다. 모두 섭섭하지 않게 섬기려고 노력했는데, 결론은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고,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한가지만 똑부러지게 잘 하면 성공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고, 집중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