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여름수련회를 마치고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8-16 13:27
조회
4322

청년부여름수련회를 마치고

지난 주 주일(9일)~화(11일)에 청년부여름수양회가 북가주금식기도원에서 있었습니다. 참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성령이 오셨네!’라는 주제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보냈습니다. 첫날 몬트레이를 돌아서 산타크루즈 옆에 있는 Scotts Valley에 있는 북가주금식기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도원으로 간 이유는 기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가서 기도제목들을 나눴습니다. 놀랐습니다. 모두에게 대단한 기도제목이 있고, 문제가 있고, 가슴 아픈 상처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병상련이라고 할까요? 같이 상처를 나누고, 기도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에는 평화가 넘쳤습니다. 맨날 멀쩡한 사람처럼 살아야 하는 가면 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고, 무릎 꿇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와 같이 있었던 청년부는 10개 정도가 됩니다. 그 중에서 우리 교회 청년부가 가장 좋습니다. 가장 기도 열심히 합니다. 가장 뜨겁고, 헌신되어 있습니다.


바라는 것은 이 청년들이 마중물이 되기를 원합니다. 마중물은 구식 물펌프에 들어가는 물입니다. 이게 아깝다고 넣지 않으면, 펌프로 물을 마실 수가 없습니다. 이 물이 아까워서 마셔버리면, 펌프는 쓸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다음 학기, 청년부의 분발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청년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