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11-19 20:34
조회
4562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락교회에 있을 때, 비교가 되는 두명의 직원이 있었습니다. 한 직원은 일을 쌓아 놓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일이 많건 작건,
항상 같은 시간에 퇴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이 쌓여갔습니다. 나중에는 감당 못할 만큼 일이 밀려버렸습니다.


다음에 들어온 직원이 있었습니다. 그 직원은 일을 참 잘했습니다. 일을 밀리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때로는 야근을 해가면서
일이 밀리지 않도록, 바로 바로 처리했습니다. 정말 똑같은 일을 하는데, 일은 밀리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직원이
되었습니다. 그 직원은 지금도 든든하게 잘 일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무슨 공부를 하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밀리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에는 학원 다니지 않는 아이가 없다고 합니다. 다들 밤 늦게까지 학원에 앉아서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그게 진짜 공부일까요?


제가 아는 고등학생 하나가 있습니다. 참 공부를 잘합니다. 학원은 다니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공부하냐고?’ 물어보니. 이렇게 답을 합니다.


‘어디서 배우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누구도 못해줘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것,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학원에 앉아 있다고 내것 되지 않아요.’


정답입니다. 밀리면 안 됩니다. 나름대로 자기의 습관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공부하는 습관, 일하는 사람은 일하는 습관, 믿는 사람에게는 혼자 기도하고 말씀보는 습관.


밀리지 말고, 말씀보고 기도합시다. 신앙생활 잘하는 비결이었습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