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위대하다!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11-08 03:08
조회
4394

신은 위대하다!


이번 주 텍사스 포트 후드 기지에서 미군 역사상 가장 참혹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행의 용의자는 그 부대에서 의무장교로 복무하는 하산이라는 소령이었습니다.


하산 소령은 요르단계 미국이민자입니다. 의사가 되기까지 수많은 공부와 투자가 있었을 것은 당연합니다.


하산 소령이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자신을 이라크로 파병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수많은 동료들을 총으로 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신은 위대하다!’


처는 이 말이 참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나, 이슬람들이 섬기는 알라신이나 공통점이 있다면, 사랑입니다. 사랑을 가르치는 종교에서 어떻게 이런 학살이 있을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 학살을 하면서 어떻게 신의 이름을 들먹일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우리의 모습을 다시 보기 원합니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셔서, 나의 일을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십자군원정 때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전쟁에 나갔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시니,

우리를 이기게 해주실 분이시다. 그러나 그들은 전쟁에서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슬람과 좋지 않은 관계를 형성한 것도, 그 긴 전쟁의 역사때문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왜냐하면 원수같은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의 목숨을 주셨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으로 다른 사람을 총으로 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