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사람이 됩시다.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2-03 02:11
조회
4375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녀교육을 위해서 옮겨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참 좋은데, 왜 한국의 삶을 버리고 미국으로 와야 할까요?


이런 질문에 대부분이 이런 대답을 합니다.


‘애들이 불쌍해서요. 한국에서 애들 키우는 것이 너무 비참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애들이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학원에 시달려 삽니다. 뭐든지 학원에서만 배울 수가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하면, 공부는 덜 시킵니다. 그러나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교육은 균형을 보는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에 들어갈 때도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합격하지 않습니다. 균형잡힌 사람이 합격합니다. 공부는 물론 잘해야 하고, 운동은 얼마나 잘 하는지, 봉사는 얼마나 많이 했는지.., 이런 것들을 보고 학생을 평가합니다. 그 중에 하나는 잘하지만, 다른 것을 못하면, 그 학생은 균형이 없는(unbalanced) 학생입니다.


신앙에서 중요한 개념은 열심과 균형입니다. 뭐든지 열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열심에 균형이 없다면, Unbalanced Christian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심과 사람을 사랑하는 열심은 항상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만 사랑하고 사람들은 미우신가요? 균형을 잃은 것입니다. 사람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데, 하나님에는 관심없으신가요? 균형이 없는 신앙입니다.
무엇을 하든 균형감각을 잊지 않으시기를 소망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