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별새벽기도를 마치며...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1-09 22:39
조회
4463
지난 1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신년특별새벽기도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같이 은혜를 나눴습니다.


감사한 것은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고루 참석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새벽에 나오실 뿐만 아니라, 어느 분은 도넛을 사가지고
오시고, 어느 분은 과일을 가지고 오시고, 어느 분은 그것도 모자라서 떡국을 준비해서 모두를 대접하셨습니다. 계란을 부치고,
치즈를 덮고... 너무 도네이션 하신 음식들이 많아서, 싸가시기도 하고, 이웃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영과 육이 모두 즐거웠습니다.


매일 새벽에 모여서 기도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그 시간에 출근을 해야 하는 분들도 있었고, 나가고 싶지만 몸이 아파서 못 나오신 분들도 여럿 계셨습니다.
제가 새벽기도를 처음 시작한 것도 아버지와 어머니덕분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가서 비록 졸기는 했지만, 그렇게 드린 새벽기도가 제 신앙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날은 아이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새벽에 아이들이 자기 기도제목을 가지고 와서 기도를 받았고, 어느 임산부는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감격스러웠습니다.


자녀를 축복하는 것은 목사의 특권이 아닙니다. 부모님들의 특권입니다. 오늘도 아이를 안고,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십시오. 그 아이가 늙어도 부모를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이로 자라날 것입니다.

2010년을 여는 신년특별새벽기도를 마치고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