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눈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5-03 19:36
조회
4174


신학대학원 다닐 때의 일입니다.


어렵게 어렵게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감사하며 다녔습니다. 처음에 신학교에 가서 놀란 것이 있습니다.


신학대학교 학부학생들이 컨닝을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떻게 신학생이 그럴 수가 있을까? 하나님의 눈을 더 무서워해야 할 신학생들이 교수님과 동료들의 눈을 피해서 컨닝을 할 수가 있을까?


신학교에서는 매일 예배가 있습니다. 점심식사 바로 전에 예배가 있습니다. 모두 참석해야 합니다. 출석표를 예배 전에 걷습니다. 출석률이 떨어지면, 졸업을 못합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신학대학원생 중에 하나가 몰래 자기 친구의 출석표를 대신 넣었습니다. 그게 적발이 되었습니다. 그 학생은 정말 부끄럽게 정학을 받았습니다. 그 학생에게는 그 처벌이 후에 큰 약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눈보다 사람의 눈을 더 두려워 합니다. 경찰에게 걸려서 티켓받는 것을, 하나님께 지적받는 것보다 더 두렵게 여깁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항상 용서하시는 분이시기때문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가 읽는 예레미야를 보면, 심판에 대한 수 많은 경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참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누군가를 두려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대상을 누구로 정할까요? 하나님께서 가장 두려운 분입니다. 그렇게 믿고 사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