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의 기도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4-19 13:38
조회
4577

‘참회의 기도’


얼마 전에 어느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목사님. 저는 예배 중에 있는 참회의 기도시간이 참 좋습니다. 한주간을 돌아보며, 지은 죄를 다시 생각하면, 예배에 더 큰 은혜가 느껴집니다.’


맞는 말입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생각이 있어야 예배가 필요하지요. 내가 문제 없는데, 무슨 예배드릴 마음이 나겠습니까?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기막힌 신문기사 하나를 봤습니다. 부산칠성파 두목이 시민의 신고로 잡혔습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석방이 되었습니다. 칠성파 두목은 영화 친구에서 유호성역으로 나왔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변호인 중에 한명은 1991년 이 사람을 구속해서 8년형을 받게 했던 부산지검 강력부 검사 조모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변호인단이 너무 강력해서 검찰이 석방한 것으로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돈 앞에서는 정의도 없군요. 한번은 잡아 넣고, 한번은 풀어 주고...
다시 참회의 기도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앞에는 숨길 수 있는 죄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힘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모두 똑같은 대접을 받습니다. X-ray보다 강력한 주님의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바른 참회기도하시면서 은혜받는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