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행주로 상을 닦으면...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9-16 19:05
조회
4542

'더러운 행주로 상을 닦으면... 손님이 오지 않는다....'


이번에 여당에서 이런 이야기로 새로 임명한 총리의 경질을 요구했다.


참 아쉽다. 김태호총리, 기대를 많이 하게 했던 사람이었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서, 자수성가한 40대 총리. 말만 들어도 너무 괜찮은 이력이다. 요즘같이 빈익빈 부익부, 가난한 집에서 훌륭한 사람 안 난다는... 요즘의 공식과 같은 이야기를 깨는 인물이었다.


이리 저리 말 바꿈을 하였다고 공격하는 사람들은 이야기하고,

변호하는 사람들은 말실수를 잡고, 실력있는 사람을 끌어 내렸다고 한다.


답답하다. 이 두 그룹은 같은 한국말을 쓰지만, 대화는 전혀 안 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또 아쉬운 점은... 왜 사람들이 이렇게 욕심을 내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안다. 위장전입한 것, 병역문제가 있었던 것, 뇌물 비리가 있었던 것...

사람들은 모를 줄 알았겠지만, 하나님이 아시고, 자신이 안다. 그리고 끝내 전 국민이 알게 되었다.


그 자리를 맡아 달라고 하면, 자신이 알아서 관두면, 국민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지는 않을텐데....

이번에 관두신 몇분들이 한국에서 존경받으며 생활할 수 있을까?

자녀들이 얼굴들고 학교에 갈 수 있을까?

아마 한국에서는 힘들거다. 그렇다고 외국나갈 수도 없고...

그냥 조금 덜 욕심부리고, 작은 자리에 만족하며 살면... 이런 망신은 없을텐데...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진리이다.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