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권형제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1-02-15 21:45
조회
4969

저희 교회를 지나간 수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짧게는 몇달, 길게는 몇년을 지나친 학생들입니다. 모두가 소중한 기억이지만, 특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귀합니다. 역시 남는 것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김중권형제를 기억하시나요? 특별한 기억을 준 학생 중에 한 명입니다. 그리고 종종 연락을 하고, 기도부탁을 합니다. 교회설교는 매주 듣는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 인터넷 교인이지요.


중권형제는 스페인에 가서 공부하다가, 영국으로 들어갔고, 영국의 공부를 다 마쳤습니다.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번에 ‘Maersk Line’이라는 덴마크해운업체에 취직했습니다. 전세계 1위의 해운업체라고 합니다.


첫 월급을 받고, 그 예물을 저희 교회에 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출석하는 교회에 먼저 헌금하는 것이 원칙이기때문에 본교회에 헌금하라고 했지만, 이 친구가 특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전세계에 지부가 있습니다. 저를 샌프란시스코로 발령해주세요. 은혜장로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이 되게 해주세요.’


이 기도제목을 가지고 헌금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헌금의 원칙(십일조는 무조건 출석하는 본교회에 내야 합니다)에는 벗어나지만, 이 친구의 기도제목이 너무 간절해서 허락을 했습니다.


여러분 중권형제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이 청년의 소망대로 샌프란시스코에 발령받고,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중권형제가 은혜장로교회 교인들에게 인사부탁한다고 했습니다. 대신 전해드립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