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나라와 감사나라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1-09-11 03:36
조회
3282

불평만 일삼는 불평나라의 한 젊은이가 감사나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친지의 기대를 한 모에 받고 떠나는 젊은이에게 사람들은 이렇게 당부를 했습니다.

"이번에 감사나라에 가서 감사를 잘 잘 배워서 우리에게 감사를 가르쳐 주세요."

이 젊은이는 감사나라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여 드디어 감사박사학위 를 따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감사에 대해 배울 것이 없을 정도가 된 그는 자랑스럽게 감사 박사학위 증을 가지고 자기나라인 불평나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많은 기대를 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잘 배워 왔을까 궁금해하며 그의 말을 듣기 위해 모여 들었습니다. 단상에 오른 그 젊은이는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지겨웠어요. 그 나라는 어떻게 된 나라인지 눈을 떠도 감사, 잘 때에도 감사, 입만 열었다 하면 감사, 도대체 감사밖에 배울 것이 없었습니다. 전 정말 지겨울 정도로 징그럽게 감사만 배우고 왔을 뿐입니다."

감사나라의 한 젊은이가 불평나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역시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 유학을 떠났습니다. 이 젊은이는 열심히 공부하여 드디어 불평박사학위를 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어떤 것을 배워 왔는지 궁금해 하며 모여들었습니다. 단상에 오른 그 젊은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할 줄 알며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해준 그 나라 사람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