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경찰관의 죽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1-08-27 23:03
조회
3468

어느 경찰관의 죽음


8월 6일 샌디에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샌디에이고 경찰관인 제레미 헨우드(36)씨는 순찰도중에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네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들렸습니다.


햄버거를 사려고 줄을 섰는데, 주변에서 서성이는 13살 된 흑인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다비언이라는 흑인 소년이었고 그 소년은 3개에 1달러하는 쿠키를 사먹으러 나왔지만 주머니에 있는 돈은 90센트뿐이었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던 다비언은 인상이 좋아 보이는 헨우드에 다가와서 “10센트만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헨우드는 왜 10센트가 필요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헨우드는 이유를 들은 후에 “내가 그냥 사줄께”라고 말하고는 지갑을 열었습니다. 흑인 소년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고맙습니다.”를 연발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동안 헨우드는 소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 소년은 NBA농구스타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헨우드는 “쉽지 않은 일이니 최선을 다해보라”고 했습니다. 음식이 나오자 경찰관과 소년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정확히 3분 뒤, 순찰을 하던 헨우드는 어느 범인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 합니다. 치과의사, 내과의사인 헨우드의 부모님은 아들의 장기를 모두 기증하겠다고 했고, 2명의 환자가 새 생명을 찾았습니다.


그들이 모든 말과 행동은 맥도날드 매장의 CCTV에 기록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죽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또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CCTV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생명책에 우리의 모든 것이 기록된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CCTV를 항상 생각하며, 언제나 부끄럽지 않은 크리스찬의 모습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김동원목사 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