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이란?

‘대강절’은 ‘강림절’, ‘대림절’ 이라고도 불리는 절기입니다. 성탄절을 포함한 5주를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대강절기간 동안 매주 한 개의 보라색 초를 켭니다. 마지막 성탄절에는 흰색 초에 불을 붙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늘 기다리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재림도 한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응답도 기약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바로 바로 응답해주시고, 기한을 알려주시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을텐데, 하나님께서는 계신 듯 안 계신 듯 우리를 기다리게 하십니다. 왜 그러실까요?

첫번째 이유는 진짜 믿음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 기다림은 괴로운 일입니다. 언제 이뤄질 지 모르는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분명한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다림을 통해서 진짜 믿음을 가려내십니다.

두번째 이유는 우리의 기대심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선물을 기대하는 사람은 그 선물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선물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기다리지 못합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것을 찾아서 떠날 것입니다. 제대로 기대하는 사람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대강절을 통해서 우리는 기다림을 배웁니다. 언제 오실 지 모르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기다립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예수님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대강절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과 기대감을 제대로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