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인생을 바꾼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06 22:41
조회
523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강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자 담임선생님이셨는데, 대단한 선생님이셨습니다. 학교끝나고 집에 보내주시지 않고, 자율학습이라는 것을 시키셨습니다. 내일 시험공부를 다 마친 사람만 담임선생님께 검사를 받고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성적이 떨어지면 평균점수 떨어진 점수대로 남여구분없이 매로 다스리셨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매가 무서워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열심덕분에 우리 반은 압도적인 전교 1등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 학교에서는 재미있는 시도를 했습니다. 반 편성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 학생이 그대로 한 반이 되어 3학년에 올라갔습니다. 다만 담임선생님만 바꿨습니다. 1등반에는 꼴등 반 담임선생님을 배치했고, 꼴등 반에는 우리 반을 1등으로 이끄신 담임선생님을 배치했습니다. 아마 이렇게 하면 각 반의 성적이 대략 비슷해 질 것을 예상했던 것 같습니다.



3학년 담임선생님은 남자선생님이셨고, 한문을 가르치시는 선비셨습니다. 학생들의 공부는 자율에 맞기셨고, 학생채벌을 싫어하셨습니다. 학생들은 민주적인 담임선생님에게 환호했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중간고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학년 1등을 했던 우리 반은 당당하게 3학년 꼴등이 되었고, 2학년 때 우리 반 담임선생님이 맡은 2학년 꼴등반은 당당하게 1등이 되었습니다. 시험결과가 발표되고 민주적인 담임선생님께 우리 반 아이들 모두가 두들겨 맞고, 운동장에서 뺑뺑이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뭘 잘못해서 이 벌을 받고 있는 거지?'



그 때 깨달았습니다. 좋은 리더가 더 중요하구나! 리더의 열심히 구성원을 변화시키는 것을 운동장 뺑뺑이 돌면서 배웠습니다. 어떤 리더를 따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참 좋은 리더를 따르고 있습니다. 바로더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우리 삶에 염려가 사라집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의 백성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