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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염소의 비유

2019.12.28 21:42

관리자 조회 수:16

지난 주 설교말씀은 양과 '염소의 비유'였습니다. 양과 염소의 가장 큰 차이는 '구제'였습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작은 자에게 냉수 한 그릇 섬기는 것이 천국으로 가는 비결이었습니다.


22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주일 설교말씀이 쓰나미처럼 제 마음에 몰려 옵니다. 성령님께서 저에게 감동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살아야지' 마음 속으로 굳은 다짐을 해봅니다.


24일 성탄전야예배를 드렸습니다. 참 아름다운 성탄전야예배였습니다. 순서 순서를 준비하신 분들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기쁘게 받으실 만한 성탄생일잔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LA 내려갈 준비를 하며, 늦은 시간에 준비물을 사러 동네에 나갔습니다. 부슬 부슬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을 다 보고 밤 12시쯤 되어, 아내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쇼핑몰 처마밑에서 처량하게 슬리핑백을 깔고 자고 있는 노숙인을 발견했습니다. 노숙인의 잠을 깨우지 않으려고 조용히 옆을 지나가다가, 노숙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양과 염소비유가 생각났습니다. 도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발걸음을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노숙인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추운 밤을 지낼 수 있도록, 집에 있는 새로 얻은 물통에 따뜻한 물을 가득 채웠습니다. 포장된 초코파이와 과자와 귤을 쇼핑백에 채웠습니다. 따뜻한 물통을 슬리핑백에 넣어 두면,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을겁니다.


가족들과 함께 다시 노숙인을 찾아가서, 노숙인에게 선물을 건냈습니다. 노숙인이 먼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합니다. 저도 같은 말로 인사했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작은 선행이지만, 천국에 상을 쌓는 일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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