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장로교회 sfgrace.net

당신은 무엇에 민감하신가요?

2015.10.10 22:20

관리자 조회 수:198

저희 집, 막내아들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가 조금 힘들어 합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정말 심했었습니다. 작은 아들이 18개월 때까지 한국에서 살았는데, 아들이 자고 일어나면, 항상 베개에 핏자국이 묻어 있었습니다. 너무 심한 아토피로 스스로 자기 피부를 긁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아토피(Atopy) 또는 아토피 증후군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직접 접촉 없이 신체가 극도로 민감해지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합니다. 즉, 너무 피부가 민감해져서 특별한 이유도 없이 피부가 자기 보호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극에 대해서 반응을 합니다. 어쩔 때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어쩔 때는 자극에 둔하게 반응합니다. 사람마다 민감한 자극과 둔감한 자극이 있습니다.


우리 성격에도 좀 아토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목숨 걸어야 할 일에는 둔하게 반응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목숨 거는 것입니다. ‘과민성 신자증후군’입니다. 우리가 정말 목숨 걸고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사업, 믿음에 관한 일일 것입니다. 이것에는 목숨 걸어야 합니다.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고, 사람의 영혼이 걸린 일이니까요. 잘못하면 영원히 고생할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반대로 좀 둔해도 될 일도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좀 둔해도 됩니다. 누가 무슨 말 한마디 잘 못했다고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것도 아닌데, 영원한 것처럼 과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영혼의 일, 영원한 일, 하나님의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입니다. 민감할 것에 민감하고, 둔해도 되는 것에는 좀 둔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

주소: 30 Norwich St. San Francisco, CA 94110 전화: 415-680-0542, 한국전화 070-7526-0542, 카카오톡 kdw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