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인근노숙인봉사(2/11)

관리자

2025-02-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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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2/9) 청년부가 노숙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1시간이 넘게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다녔지만, 노숙인들이 별로 없어서 준비한 선물을 다 나눠줄 수 없었습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시의 강력한 노숙인 단속으로 노숙인들이 한 곳에 텐트를 치고 있지 못하고, 계속 쫓겨 다니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걱정입니다. 내일부터 비가 오는데, 준비한 비옷을 오늘까지 나눠주야 합니다.
교회인근에 있는 고속도로 다리 밑에 노숙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차로는 갈 수가 없습니다. 자전거에 노숙인선물을 싣고, 고속도로 밑으로 출발합니다.
역시 여기 있네요. 찾으셨나요? 요즘 노숙인들은 도망다니고 숨어살고 있습니다. 주변에 카트가 있고, 카트에 짐이 가득합니다. 단속반이 나오면,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건 좀 어렵네요. 어디일까요? 찾으셨나요? 펜스 정 가운데에 큰 틈이 있죠. 노숙인들이 저 틈으로 오가고 있습니다.
안에는 노숙인들이 여러분 계셨고, 선물을 무척 고마워 하셨습니다.
여기는 어디일까? 찾으셨나요? 고속도로 밑입니다. 시끄럽기는 하지만,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위에 있는 도로때문에 이슬을 피할 수 있습니다.
건너편에도 한 집이 있었습니다. 남았던 선물은 모두 잘 나눠드리고 돌아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노숙인들이 참 많이 있네요. 하나님의 은혜가 저들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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