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금요기도회로 모입니다

2022.06.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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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목사의 휴가’라는 자조 섞인 말이 있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캘리포니아주정부는 교회의 현장모임을 금지했었습니다. 교회에 모일 수가 없으니, 어떨 수 없이 온라인예배를 시작했고, 교회의 모임들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모임이 줄어드니, 교회에 올 일도 줄어들었습니다. 몸은 편하고, 시간은 더 여유로운데, 기도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성경보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목사도 이런데, 성도님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지난 당회에서 금요기도회 현장모임을 시작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6월 24일에 모입니다. 당분간은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금요기도회는 현장모임만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현장에서 예배를 드려왔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협조 덕분에, 단 한 건의 교회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성도님들 중에는 개별적으로 코로나에 감염된 분들이 계셨지만, 교회모임에서는 단 한 건의 감염사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코로나 때문에 교회모임을 삼가야 한다는 것은 과한 걱정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여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어디서 기도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공부도 학교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운동도 짐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듯이, 기도도 교회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사태와 온라인예배로 인하여, 우리들의 영혼이 침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목사인 저도 제 영혼이 침체되는 것을 느낍니다. 영혼이 침체되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우리들의 영혼은 서서히 죽어갑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다시 일으키는 것은 너무나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모여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6월 24일 금요일 오후 8시에 모여서 기도하겠습니다. 당분간은 금요일에 식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8시에 오셔서,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간절히 기도에 집중하겠습니다. 우리 교회는 감사하게도 창문이 많고, 환기가 잘 됩니다. 이제는 모여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간절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모여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