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월 29일 자부터 4월 9일 자까지 기독교 소식지인 <기독공보> “땅끝편지” 코너에 부족하지만 동띠모르 선교사로서의 활동을 글로 정리하여 10회 분량으로 연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의 선교사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고 또한 동띠모르 선교의 미래를 향한 방향을 타진해 볼 수 있었습니다.

2. 3월과 4월 사이에 동띠모르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 한국과 불과 열흘 정도의 차이를 두고 이곳에서도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후보자들 간에는 공약발표는 없고 유세행렬의 과세전으로 선전합니다. 결과로 예전에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동띠모르 2대 대통령을 지냈던 ‘조세 라무스 호르타’ 전(前)대통령이 다시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일 정부수립일에 대통령 취임을 합니다.
(2) 그런가 하면 근간의 우기에 집중되는 폭우는 동띠모르 전역을 강타하며 자연과 도로를 침식시킵니다. 복구하지 않기도 하고, 못 하기도 하면서 자연적인 기후변화로 기초가 부족한 이곳의 환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3. 교회공사와 관련된 산골마을 두 현장을 소개합니다.
(1) 베끼아르(Bekiar) 지역 <베끼아르알파교회>는 2009년에 세워졌습니다. 13년이 지나면서 목재로 구성된 지붕내부가 벌레를 먹음으로 교체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차지에 성도들이 더 의욕을 내어 교회외부까지 손을 대어 교회 전반을 재보수하는 공사가 되었습니다.
(2) 해발 1,000미터, 산정호수가 있는 셀로이(Seloi) 마을에서는 가정처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약속을 한 듯이 연결되어 현지인은 부지를 제공하고 이곳에 예배당 건축을 했습니다. 내외부에 십자가 설치의 마지막 단계를 남겨두고 우기로 인한 길과 다리가 끊어져 약 4개월 간 접근이 중단되었습니다. 비가 그치고 길이 마르고 다리를 보수하므로 두 주 전에 길이 열려 드디어 십자가를 달고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교단과 협의하여 봉헌예배의 일정을 잡고 예배드리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