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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주의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아주 나쁜 의미로 사용됩니다. 무조건 법대로 하자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용서와 자비가 없으며, 스스로 철저히 법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자를 돌로 쳐 죽이자고 데려온 사람들이 대표적인 율법주의자들입니다.
여기에는 율법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나라마다 법이 있습니다. 좋은 나라에는 좋은 법이 있고, 나쁜 나라에는 나쁜 법이 있습니다. 아예 법이 없고, 독재자가 맘대로 다스리는 나라도 있습니다. 법이 있어야 나라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나라의 백성이라면, 법을 알고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중에서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법들이 율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만들어 주신 법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이집트에서 탈출해서, 자기 나라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나라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법을 하나님께서 선물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모세오경에 나오는 율법들은 좀 애매한 것들이 많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안식일에 일을 해도 되는 것일까요? 그것을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613개의 율법을 만들었습니다. 해야 하는 것 248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36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613개의 율법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법이었습니다.


이 법을 제대로 지키려고 했던 사람들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활동했던 시대는 이스라엘이 나라를 잃었을 때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나라를 회복하는 시작이 바로 율법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율법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늘 논쟁을 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예수님은 너무나 자유로운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그건 사람들이 정해 놓은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지키셨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구원은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무시하지 마세요.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최고의 율법(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이루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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