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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Lake을 아시나요?

2021.07.24 21:52

관리자 조회 수:29

요세미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Tioga Pass를 지나면, Lee Vining이라는 작은 시골도시가 나옵니다. 이 도시에는 Mono Lake이라는 흥미로운 호수가 있습니다. 이 호수는 그다지 큰 호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풍경만큼은 이국적입니다. 이 호수로 들어오는 물은 있지만, 이 호수에서 나가는 물은 없습니다. 워낙 더운 지역이라서 햇볕을 통한 증발로 일부의 물이 호수 밖으로 나갈 뿐, 대부분의 물은 호수 안에 남게 됩니다. 긴 세월동안 물 속에 있던 소금기는 계속해서 호수에 축적되었습니다. 들어오는 물은 있지만, 나가는 물이 없기 때문에 호수는 늘 과포화 상태입니다. 소금기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호수의 가장 자리에는 소금 기둥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수영을 못 해도 호수에 몸이 둥둥 뜹니다. 신기한 호수이지만, 이 호수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습니다. 너무 짠 물이기 때문입니다. 흡사 이스라엘 사해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몸에도 들어오는 것이 있고, 나가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들어오는 것이 있고, 나가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통장에도 들어오는 돈이 있고, 나가는 돈이 있습니다. 우리는 들어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Mono Lake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람에게 나가는 것이 없다면, 그 역시 죽은 인생이라는 사실입니다. 늘 흐르는 물이 썩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들어오는 것이 있어야 하고, 또 내 보내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욕심은 뭐든지 모으려고 합니다. 내 인생을 위해서 더 많은 것을 모아야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늘 모으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모은 만큼 베풀고 쓰면서 살아야 죽음을 면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삶은 어떠신가요? 들어오는 모음이 있어야 하지만, 내보내는 나눔도 풍성해야 우리의 삶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들어옴과 내보냄의 균형을 이루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김동원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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