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청년의 어머니 신미영권사님이 보내주신 편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25 01:36
조회
499

목사님, 안녕하세요. 이민영 엄마 신미영입니다.


2019년 12월 31일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며 감사제목과 새해 기도제목을 적어서 민영이와 함께 목사님께 기도를 받던 시간이 기억납니다.


민영이가 많이 지쳐있고 낙심하여 졸업에 대한 자신이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목사님과 사모님의 도움, 은혜장로교회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 한국에서 작년 사순절기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계속되는 동안교회 주 5일 온라인 저녁 9시 예배, 전인적 자아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권사님과 중보기도, 또래 지체들과의 교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님들과 행정담당자의 도움, 서울시립대 교수님들과 업무담당자의 도움으로


2020. 12.11일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 졸업


2021. 2.22일 서울시립대 졸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안교회에서 2020.12.13일 주일 예배에 민영이의 간증 영상이 들어갔습니다. 그 영상을 찍은 게 12월 5일이었는데 간증영상을 찍자는 담당목사님 연락을 받고 민영이가 "아직 졸업하지 못해서 부담스럽다. 졸업하면 하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순종하고 영상 촬영을 했었어요. 그런데 2021년 1월 4일 인천으로 이사와 1월 8일 미국에서 온 졸업축하 전자메일을 받고 보니 졸업날짜가 영상송출 전이어서 세미한 음성까지 들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민영이를 사랑했던 제 어머니께서 3월 17일 지병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서울에서 이사를 내려와 두 달여를 같이 생활했는데 민영이의 졸업을 누구보다 감사해하셨어요.



민영이가 미국에 도착하고 지내고 떠나는 동안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가정과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이민영청년의 어머니 신미영권사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카톡 중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