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위원회 보고(1/11)
지난 주일(1/11) 공동의회에서 선출된 공천위원회가 모여, 교회의 기준에 따라 안수집사, 권사, 장로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우리 교회 정관에 따르면 장로는 안수집사로 3년 이상 충실히 봉사한 분 가운데 공동의회의 투표로 선출하며, 권사는 50세 이상의 여자집사 중에서, 안수집사는 서리집사로 3년 이상 섬긴 분 가운데 공동의회의 투표로 세웁니다.
이렇게 추천된 후보자들께는 이번 주중에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개인의 수락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기도로 추천된 분들이니,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아멘’으로 응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공천위원회에서 추천한 분들만이 후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꼭 추천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나병욱 장로님께 알려주시면 공천위원회에서 다시 검토하겠습니다. 2월 1일 공동의회 현장에서 직접 추천하시는 것도 가능하며, 교회를 위해 꼭 세워야 할 일꾼이 있다면 언제든지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로 확정된 분들은 다음 주일까지 교회 게시판에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공천위원회에서는 공동의회 투표 방식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하였습니다. 지난 공동의회에서 결의한 대로, 출석 인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선출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20명이 참석했을 경우, 11명의 찬성이 있으면 선출됩니다. 이를 위해 ‘옵니버스 투표 방식’을 채택하기로 제안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미국 장로교 노회에서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인별로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후보를 하나의 안건으로 묶어 가부를 묻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개인별 득표 방식은 자칫 개인의 인기도를 평가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고, 마치 성적표를 받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중직은 개인의 영광이나 인기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무거운 책임을 맡아 순서대로 섬기는 자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옵니버스 투표 방식이 보다 성경적이고 공동체적인 방식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2월 1일 공동의회를 시작하며 이 투표 방식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릴 것이며, 옵니버스 안건에서 제외하여 별도로 투표할 분이 있다면 공동의회의 안건으로 받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에 일꾼을 세우는 시기마다 제 마음에는 설렘과 함께 두려움도 찾아옵니다. 새 일꾼을 세운다는 기쁨이 있지만, 이 과정 속에서 혹시 상처받는 분이 있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온 교회가 기도로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가 복된 선거가 되게 하시고, 세워지는 모든 일꾼들이 참된 주님의 종으로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올해의 표어처럼, 예수 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일꾼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