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모임을 마치며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9-28 16:47
조회
175
소모임 참석을 싫어하는 저를 유경님을 통해서 성경읽기에 동참하게 해준 하나님 그리고 유경님께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구원에 대한 확신과 여러 차례 항암으로 힘들어 하시는 아버지를 지켜 볼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어렵고 힘든 그래서 읽기 싫었던 욥기를 읽으며 맘의 평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 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기 1:21)
아픈 기억을 향해, 달려가고 또 도망만 다녔는데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씩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욥기 1장에 욥에게 있는 수많은 재산의 리스트와 열 명 의 자녀가 나오는데 욥이 시련을 당할 때 그 모든 재산과 자녀 열 명 까지 한 순간에 다 잃게 되는데, 그러다 욥기 맨 마지막에 하나님이 다시 복을 주실 때, 모든 가축과 재물들을 정확하게 두 배로 주신 리스트가 쭉 나옵니다. 그런데 자녀만은 두 배인 스무 명이 아니라 똑같이 열 명만 주시는데 이유는 하늘나라에 있는 열 명은 다시 만나서 결국 영 원히 스무 명의 자녀들과 살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욥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가면 먼저 가 있던 열 명의 자 녀가 마중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싫어하던 욥을 통해서 아버지를 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되리라는 소망과 함께 기도해주는 소중한 분들이 있어서 부족한 자의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는 행복한 통독 모임 이었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성경읽기를 기다리며 성경읽기에 설레임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