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쓰는 용어들 중에 의미를 잘 알지 못하고 사용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교회의 용어들을 따로 배우고 믿음생활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금요기도회시간에 로마서를 통해서 만나는 신앙의 용어들을 통해서 믿음의 기초를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믿음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저는 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요.”라고 사용하기도 하고, “잘 될 줄로 믿습니까?”라는 의문형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모른다고 하면 교회에서 부끄러움을 당할 것 같아서, 어디에 묻기도 어렵습니다. 믿음이란 헬라어로 πίστις(피스티스)라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이 단어의 뜻은 faith, credit입니다. 즉 믿음이라는 단어입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어떤 사물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믿음은 그냥 믿음입니다. 다른 물건이나 사람을 믿는 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대상은 무엇일까요? 지난 시간에 배운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복음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즉 믿음의 대상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바로 그게 믿음입니다. 앞에서 나온 예들은 믿음을 잘못 사용한 예입니다.

1859년 6월 30일 프랑스의 줄타기 곡예서 찰스 블론딘(Charles Blondin)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줄타기를 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자신있게 나이아가라폭포를 외줄타기로 지나갔습니다. 모여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한 사람 업고 이 폭포를 건널 것을 믿냐고 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하며, “믿습니다!”를 외쳤습니다. 그러자 블론딘은 그러면 자원자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환호하던 관객들은 모두 블론딘의 눈길을 피했고, 오직 그의 조수만이 블론딘의 등에 업혀서 나이아가라를 건넙니다. 거기 모인 모든 사람들은 믿음이 없었습니다. 딱 한 사람만 블론딘을 믿었고, 편안하게 폭포를 건널 수가 있었습니다.

믿음은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우리의 인생은 분명히 변화됩니다. 그 놀라운 인생의 시작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