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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장로교회 김동원 담임목사님,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유하의 수술이 하나님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한 편의 영화처럼 세밀한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진행되지 못하였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매순간이었습니다. 수술에 필요한 의료용 실리콘 수급 문제와 몇 개월의 수술 일정이 이미 가득차서 유하의 수술 일정을 쉽게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미리 놀라운 만남을 예비하여 주셔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응급 수술로 지난 7월 8일 화요일 오전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몇몇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어떻게 수술 일정을 이렇게 빨리 잡고 할 수 있었느냐? 실리콘은 또 어디서 구할 수 있었느냐?” 고 오히려 저희에게 되물을 정도로, 세상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빽(?)으로 감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제는 수술 후 다시 진료를 보러 간 상황에서 집도한 교수님 옆에 보조로 돕고 계신 의사선생님이 몇 년 전 제가 한국에서 섬겼던 어느 교회에서 전국에 있는 미자립교회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수련회 때 3박 4일 동안 저와 가장 가까이 동고동락했던 청년임을 발견하여 또  한 번 놀라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교만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하며 주님을 의지하게 하는 제목을 주셨습니다. 사실, 유하의 수술은 기능이 상실된 눈꺼풀을 복원하는 수술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실리콘을 이마와 눈썹에 삽입하여 죽은 근육을 당겨올려 눈을 크게 보이게 하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실리콘이 간혹 늘어지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생기면 다시 눈꺼풀이 내려오게 되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한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아 수면 시 한쪽 눈을 살짝 뜨고 자며, 평상시에도 아이가 눈을 깜빡이고 보는데 있어 외견상 어색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술 후 간호사분께서 약처방 부분을 잘못 공지하여 주셔서, 수술 후 2주간 약처방을 하지 못해,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각막손상 현상이 나타난 상황입니다. 또한 어제는 수술을 집도한 교수님께서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까지 각막 손상과 수술 주위의 경과를 지켜보며 진료를 보는 것을 추천하셔서, 다시 미국에 복귀해야 하는 저희 가정에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은혜장로교회 식구들의 기도와 사랑이 큰 힘과 위로가 됨을 절실히 느낍니다. 코로나와 사회적 불안 등 미국의 어려운 상황가운데 분투하고 계시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기도하게 됩니다. 또한 예배인도와 편집,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섬기시는 담임목사님과 장국화 사모님, 여러 성도님들의 헌신에 다시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매순간 깨어 있어서 기도로 은혜를 구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이 최고의 해결책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예배당에서 함께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얼굴 보며 안부를 묻고 반갑게 인사할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드리며, 주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의진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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