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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사는 되지 마라!

2016.05.16 18:20

김동원목사 조회 수:220

한국 방문을 하면 꼭 만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시절 같은 학교에서 같은 동아리(IVF; 한국기독학생회)에서 만났던 친구들입니다. 미국에서 친구가 들어왔다고, 바쁜 시간을 쪼개서, 만나러 나옵니다. 대학시절 같은 꿈(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살았던 고마운 친구들이고, 지금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제 몫을 잘 감당하는 친구들이 기도 합니다.

 

모임 중에 제가 이런 질문을 하나 했습니다. “목사인 친구에게 조언한다는 생각으로 얘기 좀 해줘. 평신도가 봤을 때, 목회자들이 좀 안 해줬으면 하는 일이 뭐가 있을까?” 이 질문을 하자마자, 주저함 없이 조언을 해줬습니다.

 

1. 헌금 강요하는 설교하지 말아 달라.

헌금은 교인들이 은혜 받아서 해야 하는 것인데, 설교시간에 너무 헌금 강요하는 설교를 자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2. 무리한 교회건축을 하지 말아 달라.

“교회에 빚이 너무 많은데, 또 빚을 내서 교회건축을 하고, 주차장을 넓히면, 도대체 그 건축이 무엇을 위한 건축이냐? 아무리 봐도 그건 목사 개인의 야망 밖에 되지 않는가?”

실제로 한국 교회 재정의 대부분은 건물 짓고, 유지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3. 교인차별 하지 말아 달라.

목사님이 교회에서 돈 있고, 많이 배운 사람들을 대우해준다고 했습니다. 특정 명문대학교를 나와서 박사학위가 있는 사람만 장로를 시킨다고 했습니다. 교인을 돈이 아니라, 한 영혼으로 소중히 여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부끄러움에 제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내 나름대로는 저런 목사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나도 저런 목사가 되어 있지는 않은가?’ 고마운 친구들의 조언을 금과옥조 (金科玉條)같이 제 마음에 새기고 돌아 왔습니다. 저런 목사가 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김동원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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