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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복

2016.05.16 17:13

김동원목사 조회 수:13

지난 9월에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새 회장님이 뽑혔고, 저는 더 이상 임원이 아닙니다. 저는 이제 직전회장입니다. 참 어렵게 후임회장을 뽑았습니다. 목사님들도 지역교회 회장직을 하고 싶어하지 않으십니다. 어쩌면 선교회 회장같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고, 돌아가면서 하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후임회장이 된 분에게 제가 했던 간증이 있습니다. “회장하면 복 받는다”라는 내용의 간증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SF교회연합회 회장으로 섬기면서 받은 복들을 은혜롭게 나눴습니다. 그 중에 이런 복도 있습니다. SF교회연합회 회장를 1년간 섬기고 나면, 교회의 이름이 납니다. 회장이라서 신문에 자주 오르 내리게 되고, 그러면서 꼭 ‘은혜장로교회 담임’이라는 말도 따라 오기때문이죠.

 

회장의 자리는 참 부담스럽습니다. 그 부담을 하나님을 위해서 지는 것이 회장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기쁘게 보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복 주신다고 확실히 믿습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후임회장님에게 복 주십시오.” 그리고 기대했습니다. 며칠 전에 후임회장님이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목사님. 저 복 받았어요!”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복이었을까요? 그 목사님은 첫 아이를 7년 만에 아주 어렵게 얻으셨습니다. 그리고 둘째를 가지고 싶었는데, 도무지 둘째가 생기지 않아서 괴로워하고 계셨습니다. 지금 목사님의 나이가 40대 초중반이고, 사모님도 나이가 많아서, 둘째 갖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둘째를 선물로 주신 것이었습니다. “몇 개월 되셨어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계산해보니, 교회연합회 회장을 맡기로 했을 즈음에 하나님께서 둘째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후임회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것 봐요. 내 말이 맞지. 회장하면 복 주신다니까요. 이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것을 저는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총회의 계절입니다. 지난주에 남선교회가 임원을 뽑았고, 이번 주에는 여선교회가 임원을 뽑을 것입니다. 회장하면 복주시는 하나님을 저는 믿습니다. 새로 뽑히는 임원들이 복 많이 받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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