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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

2016.05.16 17:09

김동원목사 조회 수:29

 

새벽 1:31, 제 전화기에 메시지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김희숙집사님의 메시지였습니다. 연로하신 86세의 아버지께서 제주대학병원에 신장염으로 입원하셨는데, 의식도 없으시다는 안타까운 기도제목이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김희숙집사님은 제주도분이십니다. 제주도에는 기독교인의 수가 정말 작습니다. 김희숙집사님 가족과 친척 중에서도 기독교인은 찾아 볼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김희숙집사님도 2005년에 미국에 오게 되면서 교회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매년 직장휴가를 받으면 부모님을 뵈러 제주도에 가셨고, 이번에는 아픈 아버지의 병수발을 15일동안 하고 들어오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고 돌아가실 아버지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아서, 그 새벽에 저에게 기도제목을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지난 10월 27일, 병중에 계신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으셨고, 28일 수요일에 급히 비행기표를 끊어서 장례식 참석차 출타하시게 되셨습니다. 공항에서 잠시 심방을 했습니다. 슬픔 중이었지만, 오히려 큰 기쁨이 있으셨습니다.


그렇게 살아생전에 기독교를 반대하셨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 영접기도를 하고 돌아가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모습에 너무 놀란 어머니께서 네 아버지가 영접한 예수님을 믿고 살겠노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부터 교회 다니며 천국을 바라보고 사시겠다고 다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셨구나...’ 마음 속에 감사가 넘쳐 올라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슬픈 일을 통해서, 기쁜 일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상상할 수가 없네요.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을 찬양할 뿐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제목도 이렇게 기막히게 응답되기를 소망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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