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장로교회 sfgrace.net

에스겔이 참 기네요.

2016.05.16 18:08

김동원목사 조회 수:43

에스겔이 참 기네요.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 교회는 생명의 삶을 가지고 큐티도 하고, 새벽기도도 하고, 주일설교와 다락방공부도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생명의 삶을 배달받으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번 달의 본문은 어디인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달 본문이 역사서나 복음서가 본문이면, 속으로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제가 읽기에도 수월하고, 설교하기에도 수월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달과 이번 달에 보고 있는 에스겔같은 경우는 참 어렵습니다. 아이들과 가정예배때 큐티나눔하기도 너무 어렵고, 제가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도 다른 본문보다는 훨씬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에스겔은 자그마치 48장이나 됩니다. 계속 반복되는 경고의 말씀들입니다. 에스겔의 행동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에스겔의 정신건강을 연구한 신학자들도 있습니다. 에스겔이 정신병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 에스겔은 이렇게 길고, 왜 에스겔은 이해하지 못할 이상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갑자기 마음속에 큰 깨달음이 옵니다.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48장을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제가 하나님이었다면, 에스겔은 1장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저라면, 죄지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딱 한번 경고하고, 심판의 불을 부어버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48장이나 되는 경고의 말씀을 통하여, 듣지도 않는 이스라엘백성들이 회개하기를 바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미 죽은 목숨이 분명합니다.

에스겔이 48장이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 덕분에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살 수 있고, 회개의 기회를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기회가 있을 때, 참된 회개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김동원목사드림(Dream)

주소: 30 Norwich St. San Francisco, CA 94110 전화: 415-680-0542, 한국전화 070-7526-0542, 카카오톡 kdw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