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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을 세우는 기쁨

2018.03.02 12:08

관리자 조회 수:17

우리 교회에는 지금 안수집사가 딱 한분 밖에 계시지 않습니다. 대표기도도 4주에 한번 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기존의 안수집사님들 3분이 모두 2016년에 장로로 임직을 받으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 교회는 교회에서 직분을 받을 때,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직분을 받는 사람은 절대로 교회에 어떤 선물도 할 수 없습니다. 직분 때문에 교회나 담임 목사에게 선물을 할 수 없습니다. 자칫 직분 받는 분들이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적인 원칙에도 맞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될 사람들이 돈을 들여서 종이 되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아버지는 안수집사로 은퇴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다니시던 교회는 장로가 되면, 정해진 액수의 헌금을 해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봉고차 한대를 임직자들이 교회에 헌물했습니다. 형편이 좋지 않으셨던 아버지께서는 교회에서 장로로 섬기고 싶으셨지만, 돈이 없어서 장로가 못 되셨습니다. 저는 정말 마음이 아팠고, 절대로 교회에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그때 마음을 먹었습니다.


주변의 교회에서 직분을 받을 때, 얼마의 헌금을 교회에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돈으로 종이 되는 경우가 세상에 어디에 있습니까? 오히려 감사헌금은 다른 교인들이 하는 것이 맞습니다. 교회에 일할 종들을 들이게 되었으니, 감사는 교인들이 하는 것이 훨씬 더 맞습니다. 다음 주일의 창립41주년감사예배와 안수집사임직예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새 일꾼을 세우는 행사를 위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헌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종을 세운다면, 세우는 사람의 기쁨이 종이 되는 사람의 기쁨보다 훨씬 커야 합니다. 저부터 본을 보여 이번 주일에 헌금합니다. 새 일꾼들이 빚진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참된 종을 세우는 기쁨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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