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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날씨와 감사

2018.01.15 22:14

관리자 조회 수:32

우리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날씨 좋기로 유명합니다. 살면 살수록 날씨가 너무 좋다고 느낍니다. 일 년 중 최고기온이 약 17도 정도이고 최저기온이 10도 정도입니다. 그냥 딱 한국의 가을 날씨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가뭄때문에 흐린 날도 거의 없습니다. 맨날 똑같이 그림같이 파란 하늘입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10년 넘게 살면서, 이곳 날씨가 나쁘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여럿 만나봤습니다. '4계절이 없어서 싫다.', '바람 불고 춥다.', 심지어는 '맨날 파란하늘이 지겹다.' 등등 불평도 너무나 다양합니다.

 

왜 사람들은 이 좋은 날씨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절대적인 날씨는 샌프란시스코가 좋지만, 절대적인 환경이 사람을 만족시키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4계절이 분명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날씨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산다고 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지내 본 사람이 시원한 가을날을 감사할 수 있고, 시베리아같은 겨울을 지내 본 사람이 따뜻한 봄날을 감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맨날 좋은 날이 이어진다면,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 우리의 인생에도 4계절이 분명할 때, 진정한 감사가 넘쳐납니다. 무더운 여름같은 날도 지내봐야 하고, 추운 겨울날도 지내봐야 좋은 날을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고난을 겪어본 사람이 평안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있는 감사거리들을 한번 찾아보세요.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이,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부러운 감사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 겨울이 오기 전에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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