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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짐지고 가요

2018.01.15 22:12

관리자 조회 수:9

지난주에 어느 목회자 모임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자기 교회 여선교회 총회가 있었는데, 교회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을 회장으로 세웠다고 걱정스럽게 말씀하셨습니다. 일꾼들이 부족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는데, 새로 회장을 맡은 분이 시험들까봐 걱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에는 늘 일꾼이 부족합니다. 제가 2만명 교인이 있는 영락교회에 있었을 때도 늘 일꾼은 부족했습니다. 연말이 되면 새로 구역장을 세워야 하는데, 빠지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갈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아멘.


2천 년 전 갈라디아교회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갈라디아교회에도 일꾼은 부족했고, 일 하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일이 돌아가서 일꾼들이 지쳤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교회에 부탁을 합니다. 서로 집을 같이 지고 가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짐을 같이 지고 가면 은혜가 되지만, 혼자 짊어지고 가면 시험에 들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에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목사님들은 많은데, 아무도 연합회회장의 짐을 지려고 하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자원했고, 부회장, 총무, 서기, 회계를 뽑았습니다. 이 분들이 제 뒤를 이어서, 순서대로 회장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짐을 혼자 지면 시험이 들지만, 5명의 임원이 같이 지고 가니, 별로 어렵지 않고, 때로는 보람있고 즐겁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일에 남녀선교회가 임원을 뽑았습니다. 뽑히신 임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그 중에 임원이 되고 싶어서 되신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를 유지하고 부흥시키기 위해서 누군가는 수고의 땀을 흘려야 하기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줄로 믿습니다. 뽑힌 임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임원들을 잘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로 짐을 지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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